<p></p><br /><br />드루킹 일당과 노회찬 의원의 돈거래 의혹이 처음 불거졌던 2년 전. 드루킹이 주도한 경제적 공진화모임 계좌에 수천만 원이 도로 입금된 사실도 새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이 돈의 흐름을 특검은 쫒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강경석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년 전 경찰은 드루킹 일당과 노회찬 의원 사이에 돈이 오간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.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한 이유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경찰 재조사 과정에서 당시 수상한 돈거래 내역이 새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2016년 7월 경제적 공진화 모임 계좌에 드루킹의 자금 총괄책 파로스 김모 씨 이름으로 4190만 원이 입금된 것입니다. <br><br>당시는 김 씨가 노 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바로 다음 날입니다. <br> <br>최근 경찰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 받은 특검팀은 범죄 수익 반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><br>노 의원에게 불법정치자금을 건넸다가 되돌려 받았을 가능성, 파로스 김 씨가 배달사고를 냈다가 되돌려 놨을 가능성 모두 확인해보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[허익범 / 특별검사(지난달 27일)] <br>"인적 증거와 물적 증거를 따라서 증거가 가리키는 방향대로 저희는 수사를 진행할 것입니다." <br> <br>특검은 자료 분석을 마치는대로 파로스 김 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석입니다. <br> <br>강경석 기자 coolup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강 민